지털 카메라나 캠코더, 휴대폰 등의 통신기기들이 더 이상 특정 소수의 전유물이 아닌 요즘,

 

사진 파일, 동영상 파일 등의 디지털 컨텐츠 역시 개인적으로 소장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이를 저장할

 

수 있는 저장매체 역시 발달하고 있다. 그만큼 이런 데이터를 보관하는 방법이나 요령에 대해 숙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은 물론이다.

 

  영화나 음악파일 등 개인적으로 아끼는 파일을 실수로 지웠을 때, 혹은 저장매체가 날아가 버렸을

 

경우 우리는 상당히 곤란하다. 영화나 음악파일이야 다시 구할 수 있다고 치더라도 가족사진, 친구와

 

함께 했던 추억의 동영상 파일은 어떠한가? 다시 찍을 수도 없고 돈으로도 살 수가 없다. 데이터 복구

 

역시 상당한 시간과 노력, 비용을 요구한다.

 

  하지만 딱히 이런 방법에 대해 메뉴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초보자들에게 있어서는 기본적인 방법도

 

모르니 대안 역시 있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내 것은 물론 타인의 컴퓨터를 다수 다뤄본 경험으로 몇 자

 

적어 볼까 한다.

 

  먼저, 데이터를 저장하는 요령에 대해서 언급하겠다.

 

 

1. 중요한 데이터를 하드디스크에 보관할 경우 기본적으로 파티션을 나누어 운영체제가 설치되지

 

않은 나머지 파티션에 보관한다. 예를 들어, 하드디스크가 500GB 용량이라고 할 때 운영체제나

 

프로그램은 보통 100GB 용량 정도면 충분히 구동이 될 것이다.(개인적인 차이는 융통성을 발휘하라.)

 

그럼 C드라이브를 100GB 할당하고 나머지 용량은 D드라이브로 파티션 할당을 한다. 그러면 남은

 

400GB 용량은 사진이나 기타 자료를 저장한다. 이런 습관을 들여 놓으면 차후에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소프트웨어적인 원인으로 윈도우즈와 같은 운영체제를 포맷하고 다시 설치할 경우 C드라이브

 

용량만 삭제하면 되므로 편리하다. D드라이브란 파티션은 별개의 용량으로 건드리지 않으면 된다.

 

 

2. 중요한 데이터는 반드시 2군데 이상의 데이터 저장 매체를 이용한다. 1번에서 언급한 방법은 포맷,

 

윈도우즈 재설치 등의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에서는 유용하나 결과적으로 하드디스크가 손상된다거나

 

실수로 자료를 삭제하는 것으로부터는 원천적으로 안전하지 못하다. 하지만 외장 하드디스크를 이용

 

데이터를 미리 백업한다거나 CD나 DVD에 자료를 따로 구워 놓는다면 한 군데의 자료가 어떤 이유로

 

인해 삭제된다 하더라도 나머지 저장매체가 있으므로 안심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다른 곳에 백업을

 

하면 되는 것이다.

 

 

3. 절대 안전한 공간이란 없다. 하드디스크는 자기를 이용한 데이터 저장방법으로 전기적인 충격 등

 

물리적인 충격에 상당히 약하다. 그리고 내부 구조상 수명이 상당히 짧다. 길어봐야 몇 년이고 노후가

 

다른 매체에 비해 빠르다. USB메모리나 반도체를 이용하는 저장매체는 용량에 비해서 가격이 높아

 

불리한 부분을 가진다. CD나 DVD는 용량 대비 비교적 저렴하지만 이 역시 충격에 약하고 흠집이나

 

화학적인 환경에 취약하다. 비교적 오랜 보관기간을 가지긴 하나 반영구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중요한 자료는 주기적으로 다시 백업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보편적인 저장매체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면,

 

하드디스크드라이브, CD, DVD, USB메모리, SSD, 웹하드 정도가 되겠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저장

 

매체의 종류가 많고 장단점도 각기 지니고 있으므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저장매체를 이용하여

 

소중한 자료를 보관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구식이긴 하지만 저장용량대 가격비가 가장 무난하여 운치토끼가 선호하는 저장매체 하드디스크와

CD, DVD이다. 못찾은게 훨씬(?) 더 많달까나. 실제로 저렇게 많을 필요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저렇게 쌓아놓고 방치하고 있다. 이는 본 받지 말 것! 정리와 색인은 데이터 저장

과정의 기본이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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