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처음가보는 남편 친구분들과 부부동반 제주도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몇달 전부터 친구들과 부부동반 여행으로 들떠있는 오빠에게 1박2일이라고 많이 머라하긴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추억이 되었답니다
짧지만 알찼던 제주도 여행이라 다음에는 꼭 우리끼리 또 여행오자고 약속 했으니까요.ㅎ
제주도 야경 : 약천사 야경 - 천지연 폭포
우선 제주도 공항에 떨어지지 마자 렌트카를 찾아서 바로 저녁을 먹고 움직이기로 했답니다.
처음 가려던 일정은 자매국수집이었지만, 이미 만석에 대기 줄이 길어서 단체로 먹기에는 힘들 것 같아서 바로 약천사로 가려하다가
약천사로 가기전에 영실 국수라고 하는 고기 국수 집에 있기에 요기라도 할 겸 고기국수를 주문해보았답니다.
(저녁에 도착 해서.. 시간이 없던 관계로..빨리빨리 움직여야했으니..)
제주도에 고기 국수가 유명하다하여 주문해 보았는데, 느낌은 예전에 일본에서 먹었던 돈코츠 라멘과 아주 비슷했답니다.
발이 조금 다른 거 치고는 사골곰탕국수를 먹는다는 느낌이랄까, ㅎ 그래도 구수하니 맛있게 먹었답니다.
국수를 후루룩 말아 먹고 서둘러 약천사로 향했답니다, 야경이 좋다고 하여 엄청난 야경을 기대 했거든요 ㅋㅋ
우선 대웅전의 크기에 압도 당했답니다 어찌나 크던지.. 그리고 어찌나 고요하던지 왠지 정숙해야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처마 기술에 또한번 감탄을 했네요 , 너무나 크고 웅장한 약천사 대웅전이 놀라웠답니다.
허나 야경은 이게 다에요; 아무런 정보없이 따라 갔던 터라 이곳에 전망대가 있을 줄 알았는데 대웅전의 경치가 다 였답니다.
기대하셨던 분들은 참고하시고 가보셔야겠네요 그러나 대웅전의 웅장함은 비할데가 없더라구요.
제주도에서 꼭 가보아야할 천지연폭포
약천사 경치를 보고나니 벌써 저녁이 되었답니다, 하루를 그냥 보내는것이 너무 아쉬워서 시간이 조금 남아서 빨리 천지연 폭포로
이동했답니다. 천지연폭포는 10시까지 퇴장해야하는 관계로 감안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저희도 9시가 훌쩍넘긴 시간에 부랴부랴 다녀온 천지연 폭포랍니다.
저녁시간인데도 관광객들이 제법 있더라구요,, 그렇게 산보겸 걸어 올라간 천지연 폭포랍니다.
조명과 어우러져서 시원하게 흐르는 천지연폭포인데, 폭포 가까이서도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고 있으시더라구요.
포토존이겠지요,, 허나 이미 지칠대로 지친 저는 멀리서 폭포사진만 달랑 찍었네요 ㅋㅋㅋ
내려오는 길에 돌 다리가 있길래 걸어가는 길에 발샷 좋아 하는 저희 부부는 인증샷 기념으로 발샷도 찍어보았답니다.
제가 아끼는 샌들이 비록 이날 생명을 다했지만요.. 그래도 즐거운 산보였답니다.
내려오는 길에 제주도 전체에서 볼 하루방을 다 본 것 같네요 ㅋㅋㅋ
하루방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설이 있다고 하는데 급하게 움직여서 만져보지는 못했네요.
짧게짧게 포인트를 돌았지만, 그래도 알차게 저녁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제주도는 1박2일로는 모자란듯한 느낌입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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