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처음가보는 남편 친구분들과 부부동반 제주도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몇달 전부터 친구들과 부부동반 여행으로 들떠있는 오빠에게 1박2일이라고 많이 머라하긴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추억이 되었답니다
짧지만 알찼던 제주도 여행이라 다음에는 꼭 우리끼리 또 여행오자고 약속 했으니까요.ㅎ

제주도 야경 : 약천사 야경 - 천지연 폭포

우선 제주도 공항에 떨어지지 마자 렌트카를 찾아서 바로 저녁을 먹고 움직이기로 했답니다.
처음 가려던 일정은 자매국수집이었지만, 이미 만석에 대기 줄이 길어서 단체로 먹기에는 힘들 것 같아서 바로 약천사로 가려하다가
약천사로 가기전에 영실 국수라고 하는 고기 국수 집에 있기에 요기라도 할 겸 고기국수를 주문해보았답니다.
(저녁에 도착 해서.. 시간이 없던 관계로..빨리빨리 움직여야했으니..)

제주도에 고기 국수가 유명하다하여 주문해 보았는데, 느낌은 예전에 일본에서 먹었던 돈코츠 라멘과 아주 비슷했답니다.
발이 조금 다른 거 치고는 사골곰탕국수를 먹는다는 느낌이랄까, ㅎ 그래도 구수하니 맛있게 먹었답니다.

국수를 후루룩 말아 먹고 서둘러 약천사로 향했답니다, 야경이 좋다고 하여 엄청난 야경을 기대 했거든요 ㅋㅋ

약천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2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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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웅전의 크기에 압도 당했답니다 어찌나 크던지.. 그리고 어찌나 고요하던지 왠지 정숙해야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처마 기술에 또한번 감탄을 했네요 , 너무나 크고 웅장한 약천사 대웅전이 놀라웠답니다.

허나 야경은 이게 다에요; 아무런 정보없이 따라 갔던 터라 이곳에 전망대가 있을 줄 알았는데 대웅전의 경치가 다 였답니다.
기대하셨던 분들은 참고하시고 가보셔야겠네요 그러나 대웅전의 웅장함은 비할데가 없더라구요.

제주도에서 꼭 가보아야할 천지연폭포

약천사 경치를 보고나니 벌써 저녁이 되었답니다, 하루를 그냥 보내는것이 너무 아쉬워서 시간이 조금 남아서 빨리 천지연 폭포로
이동했답니다. 천지연폭포는 10시까지 퇴장해야하는 관계로 감안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저희도 9시가 훌쩍넘긴 시간에 부랴부랴 다녀온 천지연 폭포랍니다.
저녁시간인데도 관광객들이 제법 있더라구요,, 그렇게 산보겸 걸어 올라간 천지연 폭포랍니다.

천지연폭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지동 667-7
지도보기

조명과 어우러져서 시원하게 흐르는 천지연폭포인데, 폭포 가까이서도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고 있으시더라구요.
포토존이겠지요,, 허나 이미 지칠대로 지친 저는 멀리서 폭포사진만 달랑 찍었네요 ㅋㅋㅋ

내려오는 길에 돌 다리가 있길래 걸어가는 길에 발샷 좋아 하는 저희 부부는 인증샷 기념으로 발샷도 찍어보았답니다.
제가 아끼는 샌들이 비록 이날 생명을 다했지만요.. 그래도 즐거운 산보였답니다.

내려오는 길에 제주도 전체에서 볼 하루방을 다 본 것 같네요 ㅋㅋㅋ
하루방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설이 있다고 하는데 급하게 움직여서 만져보지는 못했네요.

짧게짧게 포인트를 돌았지만, 그래도 알차게 저녁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제주도는 1박2일로는 모자란듯한 느낌입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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